제목 | 기존 프레임 파괴, 혁신하는 CEO 되겠다 | 작성일 | 20-07-10 1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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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2 | 조회수 | 1,737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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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토리)시즌2-(12)최성규 엘파워텍 대표
기존 프레임 파괴, 혁신하는 CEO 되겠다
창립 첫 해 5000만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15년만에 200억원이 넘었다. 수출도 천만불을 향해 순항 중이다. 400배 성장 신화를 이룩한 변압기 제조기업 엘파워텍의 얘기다.
대학에서 계측제어공학을 졸업한 최성규 대표는 전선회사에서 설계와 제조 업무를 익힌 뒤 2000년 7월 엘파워텍을 설립했다. 변압기 제조기업을 창업한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최종소비자 입장을 벗어나 제조업을 하는게 멋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폼이 나잖아. 나도 못할 게 없단 생각이 들었지.” 현재 엘파워텍의 수출시장은 광범위하게 퍼져 있지만, 첫 시작은 일본이었다.
2006년 한전의 변압기 구매 물량이 급격하게 줄자,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해외시장에 눈을 돌렸다. 대용량 인버터 특수 변압기(VVVF)를 앞세워 일본시장에 연착륙, 글로벌 강소기업의 첫 발을 떼는 데 성공했다. 이후부터는 거칠 게 없었다. 2011년 500만불 수출탑을 타며 변압기 업계의 대표적인 수출기업으로 변모했다.
회사의 성장 스토리만큼이나 경영자로서 최 대표의 활약도 드라마틱하다. 그는 2008년 중부조합 이사장을 시작으로, 2011년 4월엔 서부조합 이사장을 맡았고 2013년 서부조합이 변압기사업조합으로 이름이 바뀔 동안 업계 수장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다.2011년에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더구나 그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실천하는 경영자로도 유명하다. 최 대표는 한국장학재단이 운영 중인 ‘차세대 리더 육성 멘토링’의 진로·창업 분과 나눔지기다. 나눔지기는 사회 지도층 인사 중 엄격한 경력 심사 및 멘토링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천된 인사들이다. 5년째 나눔지기로 활동하며 30년 사업경험을 살려 ‘배움지기’ 대학생들(멘티)에게 조언과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일종의 재능기부인 셈이다. 그는 “요즘 헬조선, 흙수저라는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우리나라도 이제 부의 재분배를 고민할 시기가 온 것 같다. 나 혼자 똑똑해서 회사가 크고 성장한 게 아니다. 모두 사회로부터 받은 것이다. 당연히 사회에 다시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최 대표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변압기조합은 전기산업계에서 작지만 가장 체력이 튼튼한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8월말로 예정된 올해 한전 단가입찰은 변압기 업계의 최대 이슈다. 이번 입찰에서도 적정 수주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최 대표는 “기존 프레임의 파괴, 유연한 생각의 확장이 끊임없이 이뤄져야 기업이든 조합이든 살아남을 수 있다”며 “항상 공부하고 혁신에 도전하는 CEO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 21ssj@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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