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조달우수)엘파워텍- 글로벌 기업 제치고 日변압기 시장서 '대성공' | 작성일 | 14-04-07 1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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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2 | 조회수 | 3,663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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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파워텍(대표 최성규·사진)은 히타치·미쓰비시·지멘스 등 글로벌기업들 보다 한 발 앞서 일본 시장에 진출, 당당히 국내 기술력으로 승부수를 띄워 대성공을 이뤘다.
이 회사의 일본수출 역사는 길다.
10년 전 꼼꼼하기로 유명한 일본 변압기 시장에 주력하며 독점으로 진출, 탄탄한 노하우를 구축해 왔다. 일본 변압기 시장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자사만의 경영 전략을 수립, 꾸준히 유지했던 엘파워텍은 몇 년 전부터 수출 선도기업으로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엘파워텍의 저력을 알 수 있는 해외시장은 역시 ‘일본’이다.
국내 대기업이나 해외 에이전트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체적인 전략과 영업 노하우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 엘파워텍은 지난 10년 간 꾸준히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최성규 대표는 “무슨 일이든 오랫동안 꾸준히 실행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일본 특유의 판매와 검증, A/S시스템에 대해 파악하고 철처하게 맞춘 것이 엘파워텍이 일본 수출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엘파워텍은 일찌감치 일본의 3대 전력개발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략적으로 정보를 공유해왔다. 이를 통해 일본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트렌드를 읽고 현지 협력사와 동반으로 진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 이미 태양광 인버터 변압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는 모두 마친 상태다. 현지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좀 더 큰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도 구상 중이다.
최근 엘파워텍은 동남아와 중동 등으로 수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인원의 18% 가량을 연구 인력으로 활용, 철저한 현지화에 힘쓰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69kV급 송전용변압기를 개발해 마닐라 전력청 검수시험에 통과, 납품할 수 있었다. 또 두바이 전력청의 적격심사에 통과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최 대표는 “남들보다 한 발 빨리 시도하고, 좀 더 오래 노력하는 게 엘파워텍의 장점이자 앞으로의 생존전략”이라면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뛰어들어 선두자리를 쟁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때를 준비하기 위해 크레인과 시험 장비를 늘리며 기업 내부의 역량을 재정비하고 있다.
최 대표는 “경기가 좋아져 수요가 많아지는 순간을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기존에 국내 30%, 일본 30%, 제3의 해외시장 40%였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민수 30%, 관수 30%, 수출 40%로 재조정해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석희 기자 xixi@electimes.com
작성 : 2015년 12월 29일(화) 16:54
게시 : 2016년 01월 06일(수)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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