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디피뉴스] 한전 의존 탈피해 민수`해외시장 개척 역량 키워야 | 작성일 | 13-06-05 17: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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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2 | 조회수 | 4,371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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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의존 탈피해 민수`해외시장 개척 역량 키워야”
인터뷰 - 최성규 (주)엘파워텍 대표
[디지털파워 박재형 기자] “한국전력의 물량에만 의존해 사업을 영위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김쌍수 한전 사장 취임 이후 지난 3년간 20여 변압기 업체가 문을 닫았습니다. 언제까지 한전에만 목을 메달고 사업을 해야 합니까. 지금이라도 민수시장이나 해외시장도 함께 개척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는 최성규 (주)엘파워텍 대표.
지난해에만 60억원 이상의 변압기를 일본에 수출하며 국내 업계에선 거의 유일하게 일본에 변압기를 수출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엘파워텍은 일본뿐만 아니라 인도와 미국, 콜롬비아, 대만 등에 변압기를 수출하며 내수 물량 정체로 고민하고 있는 대부분의 변압기 업체들과 달리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최 대표가 첫 만남에서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일성을 한 것도 엘파워텍이 해외시장에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중부변압기사업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업계발전에 앞장서온 최 대표는 해외수출을 통한 업계의 재도약을 위해 최근 서부변압기조합 이사장의 중책을 맡았다.
최 대표는 “개별기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조합차원에서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면 그 가능성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서부조합에 소속돼 있는 일부 변압기 업체도 해외수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존에 해외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던 경험있는 기업이 이를 주도적으로 추진한다면 예상 밖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이사장의 업무를 맡고 있는 만큼 엘파워텍이 지난 수십년간 쌓아온 해외시장 진출의 노하우를 먼저 제공함으로써 솔선수범을 보임으로써 자연스럽게 업계의 해외시장 공동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지난 1985년부터 전기계에 몸을 담아온 최 대표는 신뢰와 의리로 대표되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최 대표이기에 최대 거래처인 일본의 지진피해 돕기 성금에 1,000만원을 쾌척했다.
“일본에 매년 50억~60억원 대의 변압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전체 회사 매출에서 일본 수출 비중도 절반이 넘는다. 일본 수출로 혜택을 보고 있는 입장에서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시민들을 그냥 보고 있을 수는 없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는 최 대표는 “대지진 피해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주력 거래 기업인 Y사는 이번 대지진 피해 지역과는 멀리 떨어져 있어 기존 거래에 전혀 영향이 없는 상태이지만 대참사에 직면한 일본 시민들을 돕기 위해 작은 나눔을 베풀었을 뿐인데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고 또 언론에서 부각을 받게 돼 얼떨떨하다고.
그러나 그 동안 남몰래 불우이웃돕기 성금, 무료 설비 보수 등 봉사활동을 벌이며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최 대표이기에 성금 기탁을 무덤덤하게 넘길 수 있지만 1,000만원이라는 통큰 기부에 업계에서는 과연 최 대표라며 회자되고 있다.
최 대표는 “현재 경기도 화성시 북양동의 기존 공장보다 두 배 규모인 화성시 청원리에 부지를 매입, 공장이전을 준비하며 해외시장 확장을 위한 생산능력 확충을 꾀하고 있다”며 “품질 제일주의와 글로벌 마인드를 통해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이름을 날리겠다”고 다짐한다.
디피뉴스 박재형 기자 <kpx@hanmail.net>
201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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