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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변압기 ‘판을 바꾸다’…글로벌 시장 정조준⑤·(끝) 수출 경쟁력 강화 ‘관건’ 제2 판로 모색 속도전 작성일 24-04-22 10:27
글쓴이 엘파워텍 조회수 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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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변압기 ‘판을 바꾸다’…글로벌 시장 정조준⑤·(끝) 수출 경쟁력 강화 ‘관건’ 제2 판로 모색 속도전


강수진 기자(sjkang17@electimes.com) 제보
  • 입력 2024.04.20 07:00 
  • 호수 4260 
  • 지면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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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설계 및 美 스탠더드 규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기술력 요구돼
북미 다음 시장으로 중동, 베트남 지목...업계 새 판로 선점 가속화
후발주자엔 해외 진출 기회로 ‘필리핀’ 거론돼

북미 시장을 필두로 변압기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국내 기업들이 기술력 향상을 위한 자구 노력과 함께 차기 플랜 짜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미국 다음 스텝으로 제2의 수출 판로 모색에도 분주한 모습이다.

까다로운 기준 탓에 진입 자체가 쉽지 않았던 미 시장에 연착륙한 업체들은 이제 수출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해 기술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한상욱 동미전기공업 대표는 “앞으로 5년간은 수요가 공급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돼 다수의 업체가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겠지만, 그 이후에는 물량이 줄어 높은 제품 신뢰를 바탕으로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만 미 전력청과 거래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은 요구하는 스펙이 다양하고, 주마다 스펙도 다르다. 특히 자체 설계 능력이나 미국 스탠더드 규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향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수적인 미 시장 특성상 가격 경쟁으로 업체를 쉽게 바꾸지 않는다는 점도 국내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북미 공급 부족 현상은 당장은 해외 진출 기업들의 증가를 이끌고 있지만, 기술력을 갖추지 못하면 단기적인 성과에 그칠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추세에 따라 올해 국내 중전기기 업체들이 미국 최대 전력 산업 전시회인 IEEE PES T&D에 대거 참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진 기술력 습득과 투자를 위한 전략적인 결정으로 풀이된다.

다만 수도권과 지역 에너지밸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대한 온도 차가 큰 만큼 국내 변압기 수출 활성화가 날개를 달기 위해서는 전력 기자재 중소업체들이 인력과 설비 확충에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단체 지원책 등의 여건 조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북미 시장 다음 플랜으로 제2, 3의 수출 판로를 모색하는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성진종합전기, 엘파워텍 등 해외에 진출한 선두 업체들은 공장 증설과 인력 확충을 비롯해 북미 다음 시장 플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변압기 수출금액표.[사진=SK증권]
한국 변압기 수출금액표.[사진=SK증권]

주요하게 지목되는 곳은 유럽과 중동, 동남아 등이다. 한국산 변압기 수출에서 미국은 25~35%를 차지하며, 중동 역시 10~30%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다.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2년도 국내 변압기 수출 금액은 8억2100만달러로, 전년 대비해 51% 증가했다. 국가별로 나눠서 보면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변압기 수출을 이끌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동은 현재 도시개발에 활발히 투자하고 있어 새로운 해외 판로로 주목된다”며 “북미 수출 실적을 토대로 단순히 변압기 수출뿐만 아니라 전 전력 라인 패키지로 ‘팀코리아’ 수출에 나선다면 현지 기업 파워가 센 유럽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 본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베트남에 대한 주목도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의 전력 소비가 많아지면서 변압기 수출도 증가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변압기 수요는 전력 소비와 동행한다. 베트남 인구구조도 중요한 지표다. 2020년 기준으로 합계 출산율 2.1명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합계 출산율 1.3명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로, 인구 피라미드를 봤을 때 베트남 전력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필리핀 수출에 주력했던 국내 변압기 업체들이 북미로 빠져나가거나 미국 비중을 늘린 만큼 당장 미국 진출이 어려운 기업들에 필리핀 시장을 발판 삼아 선진시장으로 진출하는 방안이 주요 전략으로 거론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은 동남아 중에서 유일하게 품질 이슈로 중국을 배제하고 있어 수출 물꼬를 트는 데 중요한 시장으로 점쳐지고 있다.
최성규 엘파워텍 대표는 “국내 주요 변압기 기업들이 필리핀 시장에 많이 진출했지만, 현재는 미국으로 흡수되면서 후발주자들이 필리핀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얻게 됐다”면서도 “다만 필리핀 시장 내에서도 관공서 등 고급시장과 보다 수익률이 낮은 시장으로 나눠지는 만큼 경쟁력이 뒷받침 돼야한다”고 제언했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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