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파워텍, 화성에 새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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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압기 제조기업 엘파워텍(대표 최성규)이 경기도 화성 바이오밸리에 새 공장을 짓는다.
최성규 엘파워텍 대표는 최근 기자와 만나 “약 15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밸리 공업단지 안에 1만6000㎡ 규모의 부지를 조성했다”며 “6월쯤 착공에 들어가 건평 9000㎡ 규모의 새 공장을 연내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엘파워텍 신공장은 기존 화성 공장 대비 3배 규모다. 새 공장에선 일반 유입변압기와 건식변압기. 수출용 변압기 등을 생산하게 된다.
특히 새 아이템으로 개발 중인 친환경 개폐기도 신공장에서 양산할 방침이다.
최 대표는 “한전 개폐기 시장에 새로 진입하기 위해 25.8kV 에코 부하개폐기를 개발 중”이라며 “내수는 물론 수출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엘파워텍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경영내실화를 통해 앞으로 5년 내 1000억원대 매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 회사는 2006년 대용량 인버터 특수 변압기(VVVF; Variable Voltage Variable Frequency)로 일본시장에 연착륙하며 알짜 기업으로 우뚝 섰다.
2011년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수출주도형 기업으로 변모했고 변압기 하나로 일본, 동남아, 중동 등 해외시장서 판로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최성규 대표는 2011년에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개폐기 시장을 신규 진입하며 배전라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종합 중전기기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최 대표는 “끊임없이 틈새시장과 해외시장을 개척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면서 “제품의 질을 높이고 신뢰성을 강화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송세준 기자 21ssj@electimes.com
작성 : 2016년 03월 30일(수) 16:03
게시 : 2016년 03월 30일(수)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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