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규 한국변압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한 번 더 조합을 이끌게 됐다.

한국변압기사업협동조합(이사장 최성규)은 26일 안산 조합사무실에서 제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최성규 현 이사장을 연임하기로 결정했다. 최 이사장의 임기는 4년으로 2019년까지다.

최성규 이사장 “다시 한 번 중책을 맡겨주신 회원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 조합은 회원사 경영난 해소와 신규 회원사 유치를 위해 지난해(0.4%)에 이어 수수료를 파격적으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0.2% 수수료를 받는 조합은 국내에서도 최초”라며 “앞으로 4년간 변압기조합의 발전과 회원사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합은 지난해 협동조합의 설립취지에 맞게 절연유, 부싱 등 변압기 자재 공동구매로 조합원사의 제조원가를 약 10% 절감하는데 기여했다. 또 지난해 10개사에서 올해 12개사로 신규 회원 유치에도 성공했다. 한원전기공업(대표 박광춘)과 대금전기(대표 김종학)가 새롭게 가입했다.

한편 조합은 ▲2015년도 결산의 승인 및 잉여금 처분(안)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정관 개정 ▲규약 개정 ▲2016년도 단체적 계약 참가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올해 조합의 운영예산은 한전의 변압기 물량 감소가 예상돼 2억730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3억2000만원보다 14.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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